2024년 8월 처음 등장했던 고디바의 '딥트 스트로베리'가 약 2년이 지난 지금, SNS를 중심으로 다시 화제입니다. 딸기 한 꼬치에 1만 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인증샷과 먹방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출시 당시 배경부터 지금 다시 주목받는 이유, 그리고 현재 구매 가능한 매장과 가격 정보까지 정리합니다.

2024년 8월 더현대 서울에서 시작된 딥트 스트로베리
고디바의 딥트 스트로베리는 2024년 8월 더현대 서울에 위치한 고디바 베이커리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당시 가격은 12,000원으로, 신선한 딸기에 벨기에산 초콜릿을 매장에서 직접 입혀 판매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일반 초콜릿 제품처럼 포장된 형태가 아니라 즉석에서 제조해 건네주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이 제품은 고디바가 이전부터 겨울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던 '초콜릿 딥트 스트로베리'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17년 국내 첫 출시 당시부터 딸기와 초콜릿의 조합은 고디바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습니다. 딥트 스트로베리는 이런 전통을 이어받아 더현대 서울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왜 지금 다시 주목받을까
딥트 스트로베리가 다시 화제가 된 이유는 SNS 중심의 디저트 소비 문화와 맞물립니다. 딸기 하나에 초콜릿이 두툼하게 입혀진 비주얼은 사진과 영상으로 공유하기에 적합합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는 딸기를 한입 베어 무는 장면, 초콜릿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담은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또한 겨울철 딸기 디저트 수요가 커지는 시기와 맞물린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따뜻한 실내에서 차가운 딸기와 진한 초콜릿을 함께 먹는 경험은 계절감과 프리미엄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킵니다. 고디바가 2026년 롯데월드몰 한정 모찌로 오픈런을 유도했던 것처럼, 과일과 초콜릿을 결합한 메뉴는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데 유리합니다.
더불어 '디저트 역주행' 트렌드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신제품이 아닌 과거 메뉴가 SNS를 통해 재발견되고 다시 소비되는 현상은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딥트 스트로베리는 출시 당시보다 지금 더 많은 콘텐츠로 확산되며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존 초콜릿 딸기 디저트와 뭐가 다를까
시중에는 딸기에 초콜릿을 입힌 제품이 여럿 있지만, 고디바의 딥트 스트로베리는 몇 가지 차별점이 있습니다. 우선 매장에서 즉석으로 초콜릿을 입혀 건네는 방식으로, 미리 포장된 제품보다 신선합니다. 초콜릿이 굳기 전 따뜻하고 부드러운 상태로 받을 수 있어 식감이 다릅니다.
또한 고디바 특유의 벨기에산 초콜릿을 사용해 진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을 강조합니다. 일반 초콜릿 딸기 제품과 비교해 초콜릿 층이 두껍고, 딸기의 크기와 신선도도 비교적 일정하게 관리됩니다. 가격대가 높은 만큼 비주얼과 맛 모두에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려는 의도가 반영됐습니다.
반면 가격 부담은 분명한 한계입니다. 딸기 한 알에 12,000원은 일상적으로 즐기기보다 특별한 날이나 인증샷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SNS에 올라오는 게시물도 선물용이나 경험 소비 중심의 콘텐츠가 대부분입니다.
지금 구매하려면 어디서, 얼마에 살 수 있을까
딥트 스트로베리는 현재 고디바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일부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더현대 서울 매장이 있으며, 일부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내 고디바 매장에서도 판매 중일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고디바 매장에서 취급하는 것은 아니므로 방문 전 매장별 운영 메뉴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격은 출시 당시와 동일하게 12,000원 선으로 알려져 있으나, 매장과 시기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딸기 크기나 초콜릿 종류에 따라 구성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세트 메뉴나 추가 토핑 옵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정확한 가격과 구성은 고디바 공식 홈페이지나 매장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딥트 스트로베리는 계절 한정 메뉴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딸기 수급 상황이나 시즌에 따라 판매 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구매를 원한다면 겨울철 딸기 시즌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장 재고 상황에 따라 조기 품절될 수도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디저트 역주행, 앞으로도 계속될까
딥트 스트로베리의 재유행은 단순히 한 제품의 인기를 넘어 디저트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신제품 출시보다 과거 메뉴가 SNS를 통해 재발견되고, 소비자의 경험 공유가 새로운 화제를 만드는 구조입니다. 고디바 외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과거 메뉴를 재조명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흐름이 지속되려면 제품 자체의 비주얼과 맛, 그리고 공유 가능성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딥트 스트로베리는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췄기에 2년 만에 다시 화제가 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비슷한 방식으로 과거 디저트가 재소비되는 사례는 계속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디저트를 고를 때 가격, 비주얼, 맛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과 소비 목적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딥트 스트로베리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만, 일상적인 간식으로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2024년 출시 후 2년 만에 다시 화제가 된 고디바의 딥트 스트로베리는 디저트 역주행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습니다. 딸기와 초콜릿의 조합, 즉석 제조 방식, SNS 공유 문화가 맞물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구매를 고민한다면 매장별 판매 여부와 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계절 한정 운영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유상준 기자 (ysj@trendpick.com)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