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HOT 문화 푸드 여행 스포츠 라이프 건강 실버 뷰티 패션 경제 게임 IT

서비스 정보

사이트 소개 문의하기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청소년보호정책

2027년엔 3배 오른다는 한강버스, 올해 안 타면 후회하는 이유

해질 무렵 한강버스 갑판에서 바라본 서울 스카이라인은 뉴욕 맨해튼처럼 느껴질 만큼 화려하다. 지금은 3,000원이면 이 풍경을 40분 넘게 감상할 수 있지만, 2027년부터는 요금이 최대 1만 원까지 오를 예정이다. 올해가 가기 전에 한강버스를 타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한강버스 갑판에서 바라본 여의도와 남산타워 야경

내년부터 1만원, 지금은 3천원에 즐기는 한강 위 서울

서울시는 2027년부터 한강버스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현재 성인 기준 3,000원인 요금이 최대 1만 원 수준까지 오를 수 있어, 올해가 가성비 최고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교통카드로 결제하면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내려 1시간 이내에 한강버스를 타면 추가 요금 부담 없이 강 위를 이동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5,000원만 추가하면 한 달 동안 한강버스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주말 기준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는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다. 번호표를 미리 받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에 탑승하기 어려우므로, 탑승 1~2시간 전에 선착장에 도착해 번호표를 먼저 받아두는 게 안전하다.

낮에는 강바람, 해질녘엔 야경까지

한강버스의 가장 큰 매력은 시간대별로 완전히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오후 낮 시간에는 한강 위 햇살과 강바람을 맞으며 서울의 다리와 건물을 또렷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해질 무렵부터는 분위기가 바뀐다. 노을이 강물에 반사되며 만들어내는 황금빛 풍경과 하나둘 켜지는 건물 조명이 어우러지면서, 도심 속 강 위라는 독특한 야경을 완성한다.

먼저 볼 것:

  • 여의도 출발 → 잠실 방면: 롯데타워와 한강대교 야경
  • 잠실 출발 → 여의도 방면: 남산타워와 여의도 스카이라인
  • 출발지에서 타면 맨 앞자리 선점 가능

운항 노선은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 순이다. 여의도에서 환승이 가능하며, 각 선착장마다 주변 명소와 한강공원이 연결돼 있어 하선 후에도 일정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

갑판에서 본 서울, 뉴욕처럼 느껴지는 순간

실제 이용 후기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표현이 "여기가 서울이야? 뉴욕이야?"다. 잠실 롯데타워와 63빌딩, 여의도 금융가 빌딩들이 강 양옆으로 늘어선 모습은 강 위에서 볼 때 가장 입체적으로 느껴진다.

특히 석양이 질 무렵 여의도 방면에서 바라본 한강뷰는 추천 구간 1순위로 꼽힌다. 남산타워가 배경에 자리 잡고, 한강대교와 원효대교 사이로 펼쳐지는 여의도 스카이라인이 강물에 반사되면서 도로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각도의 서울을 보여준다.

광고

한 이용자는 이번 주에만 2번 탑승했다고 밝히며 "3,000원으로 이 정도 경험을 할 수 있는 건 올해가 마지막일 것 같다"고 했다. 더 추워지기 전에 다녀오는 편이 야외 갑판 이용에 유리하다.

체크할 점:

  1. 주말·공휴일은 탑승 1~2시간 전 번호표 필수
  2. 야경 보려면 일몰 시간 1시간 전 탑승 추천
  3. 갑판 자리는 선착순이므로 일찍 대기
  4. 교통카드 잔액 미리 확인

하선 후에도 이어지는 한강 시간

여의도, 뚝섬, 압구정, 잠실 선착장 주변에는 한강뷰를 볼 수 있는 치킨집과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BBQ, BHC 같은 치킨 프랜차이즈와 스타벅스, 테라로사 같은 카페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하선 후 바로 이어서 강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조금 더 추워지더라도 실내에서 창밖 한강을 보며 물멍을 뜨기 좋은 구조다. 한강버스로 이동한 뒤 선착장 주변 카페에서 마무리하는 코스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자전거 대여소와 산책로도 연결돼 있어 날씨가 괜찮다면 한강공원을 걸으며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가족 나들이, 데이트, 친구들과의 주말 코스로 활용하기에 부담 없는 구성이다.

지금 타야 하는 3가지 이유

1. 2027년부터 요금 3배 이상 인상 현재 3,000원인 요금이 최대 1만 원 수준까지 오를 예정이다. 같은 경험을 올해와 내년 이후로 나눠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확연하다.

2. 교통카드 환승 할인 적용 대중교통과 연계해 추가 요금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점도 지금이 유리하다. 기후동행카드 사용 시 5,000원 추가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3. 날씨가 추워지기 전 마지막 기회 야외 갑판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풍경을 즐기려면 11월 말까지가 적기다. 12월 이후에는 실내 좌석 위주로 이용하게 되므로 갑판 경험은 제한적이다.

주의할 점:

  • 주말 오후 시간대는 번호표 조기 마감 가능
  • 일몰 시간은 계절별로 다르므로 사전 확인 필요
  • 요금 인상 시기와 금액은 서울시 최종 발표 기준

올해가 가기 전 한강버스를 타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3,000원으로 서울을 강 위에서 바라보는 경험은 내년 이후 가격과 비교했을 때 지금이 마지막 가성비 시즌이다. 주말 기준 탑승 1~2시간 전에 선착장에 도착해 번호표를 받고, 해질 무렵 여의도나 잠실 방면 노선을 선택하면 후회 없는 한강 위 서울 야경을 경험할 수 있다.

윤용지 기자 (yyj@trendpick.com)

Trending Now
@keyframes hw-spin { to { transform: rotate(360de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