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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대 다시 보고 싶어요, 2026년 팬들을 설레게 한 아이돌 유닛

올해 K팝 무대에서는 평소 한 팀으로 보기 어려운 조합이 여럿 등장했어요. 각자의 팀에서 활동하던 멤버들이 한 곡을 위해 뭉친 순간들이었죠. 하츠투하츠 이안과 미야오 안나가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을 부르고, 트레저 소정환과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킥플립 계훈이 크러쉬의 'Rush Hour (Feat. j-hope of BTS)'에 맞춰 춤을 췄어요. 이처럼 소속사나 그룹의 경계를 넘어선 특별한 만남은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세 걸그룹이 한 팀이 된 여름 축제부터 음악방송 MC들이 마이크를 들고 나선 합동 무대까지, 2026년을 돌아보며 다음 무대에서 한 번 더 보고 싶은 네 조합을 선정했어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이 특별한 무대들은 각 그룹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답니다. K팝 산업이 글로벌로 확장되면서 다양한 그룹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이는 곧 팬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 시상식이나 대형 K팝 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페셜 스테이지가 이제는 음악방송이나 여름 특집 방송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기획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입니다. 아티스트들 역시 새로운 조합을 통해 평소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마음껏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SBS 가요대전 캡처) 

하츠투하츠·미야오·이즈나 다섯 명이 부른 '마지막처럼'

지난 8월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SBS 가요대전 SUMMER'에서 하츠투하츠 이안·스텔라, 미야오 안나·엘라, 이즈나 방지민이 '썸머 엔젤스(SUMMER ANJELS)'로 뭉쳤어요. 영문 철자가 일반적인 ANGELS와 달라 더욱 눈길을 끄는 이 유닛에서, 다섯 멤버는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을 선보였어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그룹의 멤버들이 모여 만들어낸 시너지는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날 진행도 맡은 이안은 MC석을 벗어나 세 팀이 함께 꾸민 커버 무대에 올랐어요. 화려한 여름 축제의 분위기에 걸맞게 이들이 보여준 무대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죠. 각자의 그룹에서 메인 댄서, 리드 보컬 등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멤버들이 모인 만큼, 퍼포먼스의 완성도 역시 남달랐습니다. 무대 위에서 뿜어내는 이들의 에너지는 관객석까지 고스란히 전달되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이 무대를 다시 볼 때는 익숙한 멜로디보다 누가 누구의 파트를 이어받는지에 귀를 기울여 볼 만해요. 각 팀의 노래에서는 만날 수 없는 목소리가 한 곡 안에서 이어지거든요. 하츠투하츠, 미야오, 이즈나라는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세 그룹의 멤버들이 모여 만들어낸 하모니는 원곡과는 또 다른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어요. 원곡이 가진 청량하고 에너제틱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다섯 멤버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묻어나는 보컬 톤과 춤선이 어우러져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특히 후렴구에서 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군무 구간은 이들이 마치 처음부터 한 팀이었던 것 같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습니다.

다섯 멤버가 다시 모인다면 어떤 곡을 선보이며 누구에게 첫 소절을 맡길지부터 궁금해지는 조합이에요. 다가오는 연말 무대나 내년 여름 축제에서도 이 특별한 유닛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팬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는 벌써부터 이들이 커버했으면 하는 다음 곡 리스트가 공유될 정도로 '썸머 엔젤스(SUMMER ANJELS)'가 남긴 여운은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무대는 단순한 커버를 넘어 새로운 걸그룹 유닛의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출처=SBS 가요대전 캡처) 

키스오브라이프·이즈나 네 사람이 맞춘 'Level Up'

같은 날, 같은 행사에서 키스오브라이프 쥴리·나띠와 이즈나 코코·최정은은 '썸머 퀸즈(SUMMER KUEENS)'를 결성해 시애라의 'Level Up'을 선보였어요. 이 유닛 역시 영문 철자가 일반적인 QUEENS와 다른 점이 특징이에요. 빠른 비트 위로 안무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곡인 만큼, 네 사람의 움직임이 한 박자에 맞아떨어지는 구간이 무대의 관전 포인트였어요. 강렬한 비트에 맞춘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압도했습니다.

이즈나 팬이라면 같은 공연에서 방지민이 참여한 '마지막처럼'과 코코·최정은이 나선 'Level Up'을 이어 보는 재미도 있어요. 한 그룹 내에서도 멤버들의 각기 다른 매력과 소화력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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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에서 활동하는 세 멤버가 두 유닛으로 나뉘어, 한쪽에서는 블랙핑크의 여름 댄스곡을, 다른 쪽에서는 시애라의 빠른 비트에 맞춘 퍼포먼스로 두 곡을 각각 선보였거든요. 특히 키스오브라이프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이즈나의 세련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무대를 꽉 채웠다는 평을 받았어요. 각자의 그룹에서 보여주던 강점을 살리면서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이들의 무대는 2026년 여름을 뜨겁게 달군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힙니다. 힙합 베이스의 강렬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뽐낸 네 멤버의 기량은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파격적이고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유닛이 계속해서 등장하기를 바라게 만드는 무대였어요. 걸크러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썸머 퀸즈(SUMMER KUEENS)'의 무대는 단발성 이벤트로 끝내기엔 아쉽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음악방송 MC 셋이 만든 두 번의 무대

트레저 소정환,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킥플립 계훈은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호흡을 맞춘 MC 조합이에요. '오이소박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세 사람은 CJ ENM도 사용할 만큼 팬들에게 친숙한 조합이 되었죠. 이들은 4월 2일 방송에서 틴탑의 '향수 뿌리지마'로 MC 신고식을 치렀고, 8월 14일 현지시간으로 열린 'KCON LA 2026' 첫날에는 크러쉬의 'Rush Hour (Feat. j-hope of BTS)'를 함께 커버했어요. 국내 음악방송을 넘어 글로벌 무대까지 진출한 이들의 활약은 팬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습니다.

음악방송에서 다음 순서를 소개하던 세 사람이 두 차례 직접 무대를 꾸몄다는 점이 이 조합의 재미예요. 매주 방송에서 보여주던 찰떡같은 진행 호흡이 무대 위 퍼포먼스로 고스란히 이어졌거든요. 평소 장난기 넘치고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던 이들이 무대 위에서는 프로페셔널한 아티스트로 돌변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짜릿한 반전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마이크를 잡고 멘트를 주고받던 자연스러운 호흡이 춤과 노래로 승화되며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2010년대 보이그룹 댄스곡에서 그루브가 두드러지는 'Rush Hour (Feat. j-hope of BTS)'까지 다양한 곡을 소화한 만큼, 세 번째 무대가 열린다면 이번에는 어떤 곡을 선보일지가 먼저 궁금해지죠. 각기 다른 그룹에서 활약하는 세 사람이 모여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팬들에게 언제나 반가운 선물과도 같습니다. 특히 'KCON LA 2026'이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해외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낸 이들의 퍼포먼스는 K팝 보이그룹 멤버들의 뛰어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각자의 그룹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완벽한 무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을 세 사람의 노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출처=제로베이스원 공식 유튜브) 

제로베이스원 세 멤버가 채운 'SexyBack'

박건욱은 'KCON LA 2026'에서 또 다른 세 명의 조합으로 무대에 섰어요. 8월 15일 현지시간, 행사 둘째 날 헤드라이너로 나선 제로베이스원의 성한빈·석매튜·박건욱이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exyBack'을 커버했어요. 글로벌 팬들 앞에서 선보인 이들의 파격적인 퍼포먼스는 현장 분위기를 압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같은 날 김지웅은 솔로곡 'CLOSER'를, 김태래는 아이유의 'Love wins all' 커버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죠.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이 각자의 개성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습니다.

같은 행사에서 박건욱이 서로 다른 두 트리오에 섰다는 점도 흥미로워요. 첫날엔 'Rush Hour', 둘째 날엔 'SexyBack'을 각각 선보였거든요. 이틀 연속으로 무대에 오르며 각기 다른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점이 돋보입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일정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기량을 보여준 박건욱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빛을 발했습니다.

멤버 한 명을 따라 두 무대를 이어 보면 곁에 선 사람과 곡에 따라 유닛의 분위기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드러나요. '오이소박이' 조합에서는 힙하고 그루비한 매력을 발산했다면, 제로베이스원 멤버들과 함께한 무대에서는 한층 성숙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죠. 이러한 다채로운 매력 발산은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한 아티스트가 짧은 시간 안에 얼마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증명한 셈이니까요. 팬들은 박건욱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포인트] 2026년 다시 보고 싶은 조합

  • 썸머 엔젤스(SUMMER ANJELS) — 하츠투하츠·미야오·이즈나 다섯 멤버의 블랙핑크 커버
  • 썸머 퀸즈(SUMMER KUEENS) — 키스오브라이프·이즈나 네 사람의 빠른 비트 퍼포먼스
  • 오이소박이 — MC 셋이 무대로 옮겨온 특별한 조합
  • 성한빈·석매튜·박건욱 — 같은 행사에서 서로 다른 유닛으로 선 멤버

연말 무대에 이들 중 한 팀을 다시 부를 수 있다면, 올해의 커버를 한 번 더 보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그 멤버들이 선보일 다음 곡이 듣고 싶으신가요? 조합을 상상하고 나면 각자의 연말 세트리스트도 달라질 거예요. 여러분은 어떤 조합을 다시 보고 싶으세요? 2026년 한 해 동안 팬들을 설레게 했던 이 특별한 유닛들이 앞으로 또 어떤 깜짝 무대로 우리를 찾아올지 기대해 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는 아이돌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너지는 K팝을 즐기는 또 다른 묘미니까요. 팬들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조합이 현실이 되고, 그 현실이 다시 새로운 기대를 낳는 선순환 속에서 K팝의 무대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확장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2027년에는 또 어떤 예상치 못한 유닛이 등장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지,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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